[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영화 '페르시아 왕자:시간의 모래'(이하 페르시아 왕자)가 13일 언론에 공개됐다. 사실 '페르시아 왕자'라고 하면 게임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실제로 이 영화는 '페르시아 왕자:시간의 모래'라고 하는 게임을 원작으로 했다.


주인공 다스탄 왕자 역을 맡은 제이크 질렌할은 재난블럭버스터 '투모로우'와 2006년 아카데미상 3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얼굴을 알렸다.

질렌할은 '페르시아 왕자'에서 완벽하게 액션스타로 분한다. 건물 사이를 뛰어넘고 단검과 주먹으로만 펼치는 화끈한 액션은 늘 총칼 액션을 봐왔던 관객들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올 수 있는 대목이다. 질렌할은 이 역할을 위해 익스트림 스포츠 '파쿠르'를 배우기까지 했다. 때문에 다스탄 왕자는 할리우드 블럭버스터 영화 주인공답게 마치 게임을 즐기듯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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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스탄 왕자와 타미나 공주의 러브라인은 너무 갑작스럽게 이어져 관객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미스터리 구조 역시 진부함을 벗어나진 못했다. 또 한가지, 한국 관객들에게 '절세미녀'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타미나 공주 역의 젬마 아터튼은 한미 간 미인 기준의 폭이 꽤 넓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관객석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헛웃음이 그 차이를 대변한다.

그래도 '페르시아 왕자'가 잘만든 오락영화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드넓은 사막을 배경으로 대제국 페르시아의 왕권을 놓고 펼쳐지는 스토리, 화려한 액션과 CG는 관객들의 눈을 현혹시키기에 별 문제가 없어보인다.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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