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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맹활약 '자이언트', 최고위층 묘사? 제작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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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자이언트'가 특정한 인물을 그렸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순수한 창작물이다. 1970~80년대 경제 개발기 서울 강남 지역 개발을 배경으로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3남매의 이야기다."

SBS 새 월화드라마 '자이언트'가 최고위층을 그리고 있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 제작사 관계자가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한 내용이다.
제작사인 JS픽처스 김양부사장은 11일 "첫날 시청률에 만족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다. 11일 방송분은 15%이상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부 시청자들이 특정인물을 미화하기위해 만든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아니다. 고도개발시대 비정한 도시를 배경으로 당시를 산 사람들의 애환과 희망 등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작품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더불어 "1970~1990년대 건설 현장을 무대로 성공을 추구하는 남성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같은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 하지만 주인공인 강모는 건설이 아닌 다른 것으로 돈을 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시 강남이 개발되지 않았다면 이 지역은 새로운 희망이 싹텄을 수도 있다. 땅 1㎡에 수천만원하는 황당한 현실을 비판하기위해 기획된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김부사장은 "10일 첫방송 이후 아역들이 큰 화제가 됐다. 그중에서 막내 이미지의 아역을 연기한 박하영양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녀석은 어떤 상황에서도 멋지게 연기를 한다. 또 김수현 남지현 여진구 등 대부분의 아역이 성인못지않는 스타들이다. 그들이 펼치는 연기가 8회까지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11일 방송분에서도 이성모역의 김수현을 비롯 이강모역의 여진구, 이미지역의 박하영 등이 열연을 펼치며 드라마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그는 또 "극중 미군부대는 부산에서 철수하는 진짜 미군부대를 잠깐 빌려 찍었다. 생생한 현장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펼치는 제작진들의 노력이 눈물겨웠다"고 말했다.

극본을 쓴 장영철 작가도 최근 기자간단회에서 "'자이언트'를 두고 실존 인물을 상상하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드라마는 픽션이다. 창작자의 순수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김부사장은 "'자이언트'가 1970~80년대를 배경으로 우리 시대를 이끌어온 사람들의 아픔과 눈물, 그리고 희망과 꿈을 그리고 있다.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감동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이다. 작품적으로 대중적으로 모두 인정받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용희 기자 hee2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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