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포르투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정적자 문제로 인해 신규 리스본공항 등 대규모 인프라 공사 프로젝트를 보류했다.
10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그리스 재정적자 위기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추가적인 재정 감축 방안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리스본공항 부근 빌딩과 타구스강을 가로지르는 리스본다리, 몇 건의 고속도로 프로젝트 등에 대한 공사가 무기한 연기된다.
이번에 연기된 공사들은 향후 10년간 600억유로(760억달러) 이상이 투입될 예정인 대규모 프로젝트로 포르투갈 정부는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를 추진해왔다.
호세 소크라테스 포르투갈 총리는 "이 프로젝트들은 포르투갈을 현대화하기 위해 필수적이지만 경기가 안정화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옳다고 본다"면서 "추가적인 재정 지출 삭감을 통해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8.3%에 달하는 포르투갈 재정적자 비율을 올해 7.3%까지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 리스본과 마드리드를 잇는 고속열차는 계약이 이미 이뤄진 만큼 예정대로 진행된다.
포르투갈 사회당 정부는 야당인 사회민주당(PSD)과 함께 추가적인 재정적자 감축방안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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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총 7500억유로 규모의 유로존 안정기금 조성에 합의하면서 포르투갈을 포함한 유럽 지역의 재정불량국 위기가 다소 완화되리라는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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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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