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7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2.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로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코스피200인덱스펀드가 -2.07%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대형주의 부진은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들의 성과를 끌어내리며 코스피 하락폭보다 더 낮은 성과를 기록하게 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펀드는 -2.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발 재정위기의 확산으로 해외증시 전체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국제상품 가격 하락 및 유가하락이라는 악재까지 더한 러시아주식펀드가 주간 -6.36%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26개 해외주식펀드 중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펀드와 일본 및 인도 등의 아시아태평양에 투자하는 10개 펀드를 제외한 316개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했다.
그리스 사태와 국제 상품가격의 하락으로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신흥국 주식 펀드들이 대거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유럽신흥국주식펀드인 '신한BNPP봉쥬르동유럽플러스 자(H)[주식](종류A 1)'펀드와 '미래에셋맵스MSCI이머징유럽인덱스 1(주식)종류A'가 각각 -7.26% -7.22%를 기록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러시아지역에 투자하는 '신한BNPP봉쥬르러시아 자(H)[주식](종류A 1)'펀드도 -7.01%를 기록하며 급락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이창환 기자 goldfis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