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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또 급락 '200일이평선 대롱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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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 악화' 차익 4700억 순매도..선물거래량 사상 최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200일 이평선(214.64)도 위태로운 신세가 됐다.

7일 지수선물은 종가 기준으로는 간신히 200일 이평선을 지켜냈지만 한편으로는 장중 안착하는듯 했던 215선을 지켜내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지수선물 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변동성 높은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200일 이평선과 겹쳐있는 215선인 저항선이 될지 지지선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욕증시 급락이 이어지면서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4.50포인트(-2.05%) 급락한 214.8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틀 연속 급락마감됐지만 일봉상 4거래일 만에 양봉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틀 연속 갭하락이 이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일 양봉은 어떤 면에서 당연한 것으로 해석된다.

뉴욕증시 급락 여파로 지수선물은 전일 종가 대비 5.90포인트 하락한 213.45로 거래를 시작했고 개장 직후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212.05(저가)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안정을 찾은뒤 지수선물의 장중 흐름은 꾸준한 낙폭 만회였다. 오후 2시6분에는 216.10(고가)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미결제약정 감소와 함께 지수선물은 가파르게 하락, 다시 214선 아래로 밀려난뒤 재차 반등하면서 215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꾸준히 낙폭을 만회하다가 마감 직전 한차례 출렁거림을 겪은 것. 215.00으로 동시호가에 진입했으나 동시호가에서 0.15포인트를 잃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286계약 대규모 순매수했다. 하지만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수 방향성을 노린 투기성 거래가 아니라 차익거래가 관련한 물량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따라서 베이시스도 약했던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베이시스가 나빴기 때문에 후행적으로 차익거래용 외국인 선물 매수가 들어온 것이지 지수 상승에 베팅했다고 보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실제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24포인트 하락해 -0.42로 마감됐다. -0.82를 기록했던 지난 2월12일 이후 최저였다.

베이시스 하락으로 차익거래도 2월12일 이후 최대인 4670억원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비차익거래 역시 32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5일만에 매도우위로 전환됐다. 프로그램은 합계 499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셈.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41계약, 1760계약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9만8736계약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미결제약정은 2606계약 증가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24, 괴리율은 -0.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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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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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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