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 정보공유 본격화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한국과 중국을 오고가는 황해해역 바닷길이 더 안전해진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5일 중국 절강성 항주에서 개최된 제11차 한중 해사안전국장회의에서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 정보공유의 시행, 양국간 운항여객선의 특별안전진단 등 10개 의제에 관해 양국이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지난 달(3월17일~4월19일) 한중운항 정기여객선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결함이 확인된 동방명주 2호(인천-단동 운항)와 교동명주(평택-위해 운항)에 대해서는 특별 점검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밖에 여객보호대책이 미흡한 선박에 대해서도 출항정지 등 강력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날 양국은 국제해사기구(IMO)에서 논의 중인 기후변화대응방안, 해적피해 방지협력, WIG선 안전기준 마련 등의 사안에 대해서도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뜻을 밝혔다.
정부는 내년 IMO이사국 선거 대비 및 해사안전협력강화를 위해 올해 일본, 러시아, 미국, EU, 호주, 싱가포르 등 6개국과도 양자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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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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