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관리공단은 3일 맹수 관람벽을 유리로 둘러싸는 등 어린이대공원의 동물원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어린이날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이 유리벽은 삼중 강화유리로, 두께가 36㎜에 달해 안전하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유리벽 주변에는 구멍을 통해 관람석과 우리 사이에 밧줄을 설치해 놓고서 먹이를 줄 때 밧줄 끝에 고기를 달아 관람객과 맹수가 '줄다리기'도 할 수 있게 했다.
활동성이 강한 퓨마와 검은등 자칼, 서발, 아프리카 사냥개, 갈기늑대 등 다른 동물원에서는 볼 수 없는 희귀동물들도 이달 중순부터 새로 전시된다.
초식동물마을도 낡은 울타리가 교체됐으며, 방사장 중앙에는 바오밥 나무를 본뜬 높이 6m의 대형 관람대가 설치돼 관람객이 더욱 가까이에서 동물들을 볼 수 있다.
공단은 어린이날 관람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임시 화장실과 매점 등을 설치하는 한편 구급차를 대기시켜 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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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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