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맞춤형 지원 프로젝트 가동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 거주 외국인들의 생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1년 이상 서울에 거주한 외국인 96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설문을 실시한 결과 교통, 교육, 주거, 의료, 문화환경 등 5개 분야 모두에서 생활만족지수가 지난 2008년 보다 높아졌다.
주거환경 부문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27.7%가 연립, 다세대 빌라에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높은 전월세 가격과 계약체결 과정에서의 언어 소통 문제에 불만을 표했다.
서울시는 이번 설문을 바탕으로 ▲글로벌존 중심의 외국인 지원서비스 강화 ▲맞춤형 외국인 지원프로그램 ▲다문화 이해 및 소통강화 프로그램 ▲일상생활 불편 해소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외국인도 행복한 도시만들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최항도 경쟁력강화본부장은 "외국인의 체류유형과 정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맞춤형 정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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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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