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잇따라 목표주가 상향조정
2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31%) 오른 16만2500원을 기록중이다. 주가는 닷새 연속 가파른 상승을 하며 16만원을 넘어섰다. 외국계 창구인 CLSA를 통한 매수세도 포착되고 있다.
대신증권도 이날 엔씨소프트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20만7000원으로 38% 상향조정했다.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상향조정에 이유에 대해 ▲B&S 상용화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는 점 ▲B&S 글로벌 시장 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 ▲게임산업 규제리스크 관련 악재가 소멸된 점 등을 들었다.
이어 "과거 리니지2와 아이온의 상용화 일정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을 감안할 경우 향후 B&S 상용화 일정이 계 획대로 진행된다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홍종길, 이재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1분기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는 분석을 내놨다. 홍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해 양호한 것으로 추정되고 ▲2011년부터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 2 상용화로 고성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의 1분기 예상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94억원과 68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4.1%, 2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각각 27.0%, 60.4% 늘어나는 것이며 본사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3% 감소에 그쳐 컨센서스를 12% 상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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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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