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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불플랫..강세반전후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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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물 장내스퀴즈..3-5년 스플 70bp 유지 축소베팅..좁은 박스권 이어갈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장중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반전한후 횡보세로 마감했다. 특히 장기물 강세가 두드러지며 커브가 급격히 플래트닝됐다. 개장초 미국채 금리 상승과 IMF가 한국의 기준금리인상을 권고하면서 약보합세로 출발하기도 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조기출구전략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한데다, 아침에 장내에서 20년물에 대한 스퀴즈성 매수가 나오면서 강세반전에 성공했다. 20년물 강세가 10년과 5년물로 퍼졌다. 그리스 문제가 부각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원화강세와 함께 주식이 전고점 돌파후 피로감을 보였다는 점도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미결제량은 사상최대치를 보였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내주 8000억원어치의 입찰과 GDP발표 등 지표발표가 예정돼 있어 좁은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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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10-1이 전일대비 4bp 하락한 4.41%를 기록했다. 국고10년 8-5와 국고20년 9-5도 전장보다 3bp 내려 4.91%와 5.14%로 장을 마쳤다. 국고3년 9-4 또한 전일비 2bp 떨어진 3.75%를 나타냈다. 반면 통안1.5년물이 어제보다 2bp 오른 3.23%를, 통안2년물이 1bp 올라 3.57%를 기록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7틱 상승한 111.05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 저평은 전일 26틱에서 23틱 가량으로 축소됐다. 이날 국채선물은 3틱 내린 110.95로 개장해 110.9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상승반전하면서 111.10까지 올랐지만 이후 좁은 레인지장세를 이어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567계약을 순매수하며 매도 하루만에 매수로 반전했다. 보험도 개장초 매도에서 돌아서며 2473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은행도 327계약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증권이 6912계약 순매도로 대응했다. 국가와 연기금도 각각 650계약과 559계약을 순매도했다.

미결제량은 전일 21만183계약대비 3900계약 가량 늘어난 21만4090계약을 기록해 사상최고치를 보였다. 지난 21일 21만252계약을 이틀만에 다시 경신한 것이다. 장중에는 21만6000계약을 넘기기도 했다. 거래량은 7만9706계약을 나타내 전일 7만586계약대비 9100계약이상 증가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약세와 IMF의 한국 금리인상 권고발언으로 약보합세로 출발했지만 단기물약세와 장기물강세로 커브가 극단적으로 플래트닝됐고 선물로도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기준금리 인상이 당장 없다고는 하지만 최근 단기물 절대금리가 너무 낮아 통안채 매수는 부담스러운 반면 선물 저평과 외인매수로 인해 5년과 10년물로 헤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단기물 약세 장기물 강세의 전형을 보인 하루였다”고 전했다.

제2금융권의 한 채권딜러도 “아침에 장내거래에서 20년물로 스퀴즈성 매수가 들어오면서 10년 5년물로 순차적인 매수가 들어왔다. 3-5년 스프레드가 최근 70bp 수준에서 머물러 축소쪽에 힘이 실렸고, 원화강세와 외인 매수세도 영향을 미쳤다”며 “그리스위기와 주식약세도 우호적이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 또한 “내주 2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음에도 장기물이 강했다. 다만 현선물 저평이 주는 정도 움직임이어서 큰 의미를 두기도 어렵다”며 “내주 20년입찰이 무난할 것으로 보이지만 GDP 발표 등 월말 지표발표가 예정돼 있어 저평을 줄이는 정도의 좁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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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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