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나라, 서울시장 경선 대의원명부 유출 논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6.2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이 서울시장 경선 대의원 명부 유출 논란에 휩싸였다.

경선후보인 김충환 의원 지지자들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후보가 대의원 명단을 사전에 입수해 불법 선거운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 측에서 대의원 명부가 발표되기 하루 전날인 21일 '서울시장 경선 대의원으로 선임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오세훈과 함께 승리의 동반자가 돼 주십시오'라는 문자메시지를 서울시 전 대의원들에게 보냈다는 것.

김 의원 선대위 이해남 대외협력위원장은 "4월22일 배부될 명부가 특정후보에게 유출된 것"이라며 "명단에 포함돼지 않아야 할 전화번호까지 유출된 것은 다른 후보들에게 불이익을 초래하는 범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앙선관위는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이에 대한 대책을 밝혀야 한다"며 "명확하게 처리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법적 대응을 강구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원희룡 의원 측 장일 공보특보도 이날 논평을 통해 "승리의 동반자 운운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당의 경선관리가 얼마나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공 특보는 "공심위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며, 납득할 수 있는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 측은 "대의원 명부가 오늘 밤에 작성돼 나오는데 존재하지도 않은 명단을 어떻게 입수하느냐"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사전 입수 의혹을 부인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지연진 기자 gy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