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KT가 통신 요금 절감 차원에서 추진 중인 유무선통합서비스(FMC)가 가입자 확보 부진으로 기대했던 요금 인하 효과를 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FMC는 무선랜(Wi-Fi) 지역에서 가입자 휴대폰으로 다른 사람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면 10초당 13원, 집전화로 전화를 걸면 3분당 39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일반 휴대폰 요금보다 최소 5원, 28%가 저렴하다.

15일 국회 문방위에서 신용섭 방통위 통신정책국장은 KT의 FMC 가입자 확보 전망에 대한 전병헌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KT의 FMC 가입자 확보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KT의 올 한해 100만 FMC 가입자 확보 목표를 불가능한 것으로 선언한 셈이다.


KT는 지난해 10월 인터넷 전화와 이동전화를 한단말기로 이용할 수 있는 FMC 상품 '쿡&쇼'를 출시했지만 이용 단말기가 한정되며 지난 2월까지 가입자가 3만명에 그쳤다.

2월 국회시만해도 방통위는 앞으로 FMC 가입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까지도 FMC 이용자가 크게 늘지 않자 두 달 만에 입장을 바꿨다.


신용섭 국장은 "KT의 FMC는 활성화가 안되고있다. 방통위도 작년에 통신요금 인하 효과를 예측하면서 KT의 FMC 부분은 무리하다고 생각해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신 국장은 전 의원이 KT의 요금인하 대안을 묻자 "초당과금제 도입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FMC도 부진하니 초당과금제를 적용해 요금 인하에 나서라는 압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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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도 "KT의 초당과금제 도입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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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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