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전국은행연합회와 중국은행협회는 1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양국의 중소기업금융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0 한·중 은행산업 발전방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중국과 우리나라의 '바람직한 중소기업지원 방향'이라는 주제 아래 3개 분야에 걸쳐 주제 발표 및 활발한 토론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동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소기업금융의 현황 및 과제' 발표에서 "라이프사이클이나 사업환경에 따라 동태적으로 가치가 변동하는 중소기업을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가치평가방법을 개선하고 종합 정보풀(pool)을 구축해야 한다"며 "각종 금융지원 체제를 통합·정비해 투자, 융자, 보증, 정보 및 컨설팅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입 디키 교통은행 부행장은 "중소기업의 자금난은 중소기업이 안고 있는 보편적인 문제이자 전세계적인 난제"라며 중국 중소기업의 자금지원 정책 현황, 중국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강화 방안 및 교통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경험을 소개했다.

양국간 중소기업 지원 경험 및 사례도 공유했다.


윤현철 신한은행 여신기획부 부부장은 신한은행의 유망중소기업 지원제도, 창업기업 및 녹색산업 우대 지원, 대기업과 연계한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제도 등을 소개했으며 쉬 마오마오 북경은행 중소기업 사업부 부총경리는 중소기업이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의 중요한 역량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국정부가 취한 거시경제정책 조정과 금융위기 대응 조치 등 정책적 지원 내용을 설명했다.


한편, '중소기업 지원 정책 및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3부 순서에서 이정윤 기업은행 경제연구소 팀장은 중소기업이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한국의 주요 중소기업 금융정책 및 시스템 및 49년간 한국 중소기업 금융을 리드해 온 기업은행의 금융지원제도와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이 팀장은 "급격하게 증가한 중기대출을 조절해야 하며 조달자금의 98%를 은행대출에 의존하는 지나치게 높은 은행대출 의존도의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강화, 중소기업인들의 기업가정신과 벤처정신 고양방안 모색,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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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중소기업금융에 대한 양국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며 "앞으로 중소기업금융을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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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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