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로의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리스 우려감이 완화되고 NDF환율이 연저점을 밑돈 상황인 만큼 환율이 무거운 행보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전일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으로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커진데다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 지분 매각에 따른 달러 매물 유입가능성,외인 주식순매수 지속 여부 등이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연저점인 1117.5원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환율 하락 가능성을 예상했다.


다만 신임 김중수 한은 총재의 첫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만큼 환율 관련 코멘트가 나올지, 어떤 스탠스로 임할지에도 관심을 갖는 분위기다.

일단 하단에서 외환당국 경계감이 강한데다 연저점 부근이라는 레벨 부담도 작용할 수 있는 만큼 다음 연저점 레벨이 얼마가 될지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1.0/1122.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15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23.3원)대비 2.95원 하락한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118.5, 고점 1123.0원에 거래됐다. 마감무렵 달러·엔은 93.40엔, 유로·달러는 1.3361달러를 기록했다.


신한은행 유로화의 반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안감 해소, 우리금융 블록세일 성공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국내 증시의 상승추세 지속과 외국인 순매수 지속, 중국의 위안화 절상 임박 등에 따른 역외의 매도 증가 예상 등으로 이날도 전저점 수준을 향해 하락시도 나타날 전망이다. 한편, 당국의 개입강도 등이 관건이 될 전망이지만 위안화 조기 절상 가능성 등에 따른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증가 예상 등으로 반등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7.0원 ~ 1123.0원


외환은행 전일 신규실업자 증가에도 소매판매 증가 소식에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됐다.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3원가량 하락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약세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글로벌달러 약세와 예보의 우리금융그룹 지분매각 관련 매도물량 및 주식관련 달러자금 등이 유입되며 하락에 우호적인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의 오퍼레이션에 대한 경계감과 연저점 부근에서 시장참가자들의 숏플레이 제한 등으로 인한 1110원대 중반의 하향돌파여부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최근 당국의 스탠스와 매수로 돌아선 역외의 동향 등을 감안할 때 급속한 하락은 제한되며 111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한 레인지 내의 등락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16.0원~1124.0원.


우리은행 원달러 환율이 112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할 듯하다. 원달러 환율 방향성을 나타낼 뚜렷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인 주식순매수 행진과 위안화 절상 시기 임박에 따른 아시아 통화 강세로 하락압력을 받으며 1120원 아래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와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17.0원~1124.0원 .


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이 뉴욕 금융시장에서의 달러 약세 영향을 받아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장 클로드 ECB총재의 발언으로 그리스 디폴트 우려감이 완화됨에 따라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또 전일 예금보험공사에서 우리금융 주식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각함에 따라 관련 매물 유입에 대한 부담감으로 롱심리도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날 예정된 금통위에서 신임 김중수 총재의 발언에 따라 시장 반응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범위는1 117.0원~1125.0원.


대구은행 역외시장에서의 하락과 아시아 통화의 동반 강세 및 뉴욕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1110원대 진입이 예상된다. 위안화 절상에 대한 역내외의 기대감은 한층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실질적으로 NDF 시장에서는 이미 1110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20영업일을 넘어선 외인들의 순매수와 우리금융지주관련 블록세일 물량 물론 시일이 남아있으나 삼성생명 IPO관련 물량, 급해진 수출업체 등 분위기가 너무 쏠리고 있지만 수급의 균형추가 공급에 큰 무게가 실릴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2.0원~112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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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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