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 전군에 경계근무 강화 등 긴장상태 유지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함경북도 청진의 9군단 관계자의 말을 전한 대북소식통을 인용 "최근 미제와 침략전쟁 연습에 돌아치던 남조선 해군 함선 한 척이 서해 바다에 침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알렸다"면서 "이 함선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는 미제와 남조선 군부 호전세력들이 사고 원인을 우리 공화국과 연결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와같은 내용은 지난 4일 인민무력부에서 전군에 보낸 지시문에 담아 있다고 설명했다.
RFA에 따르면 인민무력부는 지시문을 통해 "불을 즐기는 자들은 불에 타죽기 마련"이라며 "전체 인민군 장병들은 경계근무를 강화하고, 만약 적들이 도발한다면 섬멸적인 타격을 가할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한편, 대북단파라디오인 열린북한방송은 인민무력부 기관지인 '조선인민군'이 김정은 생일인 1월 8일을 거론하며 "선군시대의 미래의 봄은 1월부터 시작된다"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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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북한방송에 따르면 외부세계로 내보내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이 신문은 개인 필명 기사 '1월에 대한 생각'에서 "우리 인민은 어버이 수령님(김일성)의 은덕을 길이 전하며 4월의 봄을 노래했다. 우리 최고사령관 동지(김정일)를 끝없이 신뢰하며 2월은 봄이라고 소리높이 구가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김일성 생일인 4월15일을 '태양절'로, 김정일 생일인 2월16일을 '민족 최대의 명절'로 제정,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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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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