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7월 1일자로 모회사 한미홀딩스를 신설하고 새로운 한미약품을 신설하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임선민 한미약품 사장은 "이번 결정으로 한미홀딩스가 지주 역할을 하고, 각 계열사가 고유사업에 매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특히 신설된 한미약품은 의약품 분야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신약개발을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선진 지배구조를 택함으로써 신사업 투자에 따른 리스크를 분리하고 사업부별 책임ㆍ투명 경영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며 "연초 공표했던 한미약품 장기 프로젝트인 '비전2020' 달성을 위한 효율 극대화 시스템을 완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제약업계 중 지주회사 체제를 도입한 업체는 녹십자, 대웅, 중외를 포함해 총 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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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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