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됐다.
23일 영국 통계청은 2월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1% 상승과 전달의 3.5% 상승을 밑도는 것이다. 전월에 비해서는 0.4% 상승했다.
장난감, 책, 에너지 등의 물가가 하락한 것이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에 도움이 됐다. 영국 통계청 관계자는 12개의 항목 가운데 8개 항목의 가격이 전년 동기에 비해 하락했다고 전했다.
식품, 담배, 주류,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과 시장 예상치 3.1%상승을 밑도는 것이다.
특히 영국 에너지업체 센트리카가 가스 가격을 인하한 영향이 컸다. 지난달 4일 센트리카는 천연가스 가격을 평균 7% 인하했다. 천연가스 가격 인하로 인해 800만 영국 가계가 연평균 55파운드(83달러)의 가스세 절감 혜택을 입게 됐다.
영국의 소비자물가는 여전히 영란은행(BOE)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다. BOE가 지난 11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소비자 물가가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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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BOE는 영국의 경기회복세가 아직 충분치 않다고 판단, 2000억 파운드 규모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부 정부 관계자들은 이로인해 영국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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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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