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산업화된 국가들의 석유수요는 이미 정점에 도달했다. 이머징 마켓의 국가에서 소비되는 석유의 증가세도 둔화되고 있다.
절대적인 석유소비량이 지금 당장 줄어든다는 의미는 아니다. 인구증가와 이머징 마켓 성장에 원유소비량의 증가는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IEA의 자료는 단지 부유한 국가들만 원유소비를 줄여나가지는 않는다고 얘기한다. 자료에 의하면 OECD국가들과 비OECD국가들의 원유요구비율 자체는 차이가 있지만 그 감소추세에는 거의 차이가 없다. 기름 없는 성장이 그리 멀지 않았다는 의미다.
원유 수요 가속화의 주요 원인은 높은 가격이다. 유가는 지난해 거의 150달러에 근접했고 지금도 80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많은 분석가들은 앞으로 15년 안에 원유소비 증가가 멈출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 휘트너 소시에떼제네랄 원유분석팀장은 "시장원리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이라며 "고유가는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이 기름사용을 끊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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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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