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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자회사 줄줄이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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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민 기자]LG그룹의 한축을 맡아오던 비상장 자회사들이 지난해 줄이어 적자로 돌아섰다. 특히 효자 자회사로 자리매김해왔던 실트론이 83년 창사이래 처음 적자를 기록한 것은 상처가 컸다.

19일 LG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실트론이 748억1500만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3년 창사한 이래 27년만에 처음이다. 실트론은 2008년에도 36억3500만원의 흑자를 올리는데 그쳤다. 매출액 또한 2008년 8724억3900만원에서 8001억9000만원으로 722억4900만원(8.3%)가 줄었다. 실트론은 반도체 재료가 되는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소재기업이다.
실트론 관계자는 "반도체 경기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매출과 순익이 동반 하락해 적자를 피하기 어려웠다"며 "올해는 반도체 경기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면서 1,2월에 이미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대규모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LG경영개발원이 13억원2100만원, 종합 IT서비스 기업인 LG히다찌가 14억4900만원으로 적자전환됐다. 다만 LG CNS가 1142억1500만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전년수준의 흑자를 기록한데다 서브원이 2008년 755억500만원이던 순이익을 지난해 814억5300만원으로 확대하며 빈 자리를 메웠다.

LG트윈스와 프로농구단 LG세이커스를 운영하는 LG스포츠는 지난해 38억9000만원 적자에서 지난해 1억1100만원으로 적자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한편, LG가 미래성장동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회사인 솔라에너지는 2008년 60억3000만원이던 매출 규모를 129억3400만원으로 2배이상 늘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2000만원에 그쳤던 순이익 또한 7억38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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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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