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 강북구 미아뉴타운에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5953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강북구 미아동 438 일대 37만3724㎡를 5개 구역으로 나누어 개발하는 내용의 '미아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이 곳에는 2019년까지 평균 용적률 239.4%이 적용돼 최고 35층의 공동주택 5953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새로 건립되는 주택은 4927가구(임대 813가구 포함)로 4~35층 51개동 규모다. 기존 성우아파트와 동부센트레빌, 일부 소규모 필지 등 1026가구는 그대로 존치된다.


협소했던 보행로도 확장된다. 지구 외곽의 솔샘길(20m)과 삼양로(23m)는 각 3m씩 확장되며 송천길은 12m(10m→22m), 숭인로는 8m(12m→20m)씩 폭이 넓어진다. 이어 지구 동측의 미아삼거리역과 새로 신설되는 지구 북측의 경전철역 사이를 손쉽게 환승할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또한 미아삼거리역~삼각산까지의 녹지축도 연결된다. 이를 위해 삼양로에는 보행연결교가 설치되고 부지남측의 숭인로는 확장(12m→20m)된다.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중앙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 다수의 공원이 지구 곳곳에 신규 조성돼 현재 0.8%(3162㎡)인 공원·녹지율이 5.3%(1만9799㎡)까지, 6배 이상 확충된다.


교육환경도 정비된다. 영훈중학교가 국제중으로 전환되면서 부족해진 중학교 1개소가 신설되고 1966년 설립돼 노후한 송천초등학교는 재정비된다. 지구 내 동서축을 연결하는 송천길에는 가로변을 따라 유치원, 청소년정보도서관, 무료 열린공부방이 배치되는 등 교육중심의 생활가로로 조성된다.


아울러 미아뉴타운은 여성친화적 환경설계(CPTED)를 통해 여성의 편익을 높이고 고립지역이나 사각지대를 없앤 '범죄 없는 안전도시'로 조성되며 여성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구 내에 여성문화체육센터이 들어선다.


임계호 뉴타운사업기획관은 "미아확장지구는 기존의 미아뉴타운, 길음뉴타운 및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와 함께 270만㎡에 달하는 대규모 신도시를 형성해 서울동북권역의 중심도시로 재탄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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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03년 3월 2차뉴타운으로 지정된 미아재정비촉진지구는 2005년 11월 10일 3개의 정비구역으로 개발 기본계획이 승인돼 현재 공사 마무리 단계로 2개 구역(미아6,12구역)은 2010년 5월, 나머지 1개 구역(8구역)은 2011년 11월 각각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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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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