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싸구려 어그부츠가 말 그대로 발을 망가뜨린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 미러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어그부츠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발가락 기형, 요통, 발·무릎·엉덩이 통증으로 고통 받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골병학회 회장인 이안 드라이스데일 박사는 “어그부츠가 따뜻하고 부드러워 발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 발을 망가뜨린다”고 경고했다.


싸구려 어그부츠를 신으면 부츠 안에서 발이 미끄러져 걸을 때마다 힘이 발 안쪽으로 쏠리고 발은 평발이 된다.

그 결과 발과 발목은 물론 엉덩이에도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게 드라이스데일 박사의 주장이다.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 여배우 카메론 디아즈 같은 유명 연예인들이 고급 어그부츠를 신기 시작하면서 바닥이 평평하고 털이 많은 ‘짝퉁’ 어그부츠가 판쳤다.


문제는 ‘어그 오스트레일리아’ 같은 고가 브랜드가 아니라 짝퉁 제품이다.


정형외과 전문의 마이크 오닐은 싸구려 어그부츠의 유행을 ‘재앙’이라고 표현할 정도다.


전문가들은 싸구려 어그부츠를 6개월 정도 계속 신을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드라이스데일 박사에 따르면 보강된 굽이나 깔창이 없는 싸구려 어그부츠를 어린 아이가 신는다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아이들의 발은 아직 형성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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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스데일 박사는 싸구려 어그부츠를 신는 젊은 여성들 가운데 이른바 안짱다리로 발전한 이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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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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