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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노원구,성동구,성북구청장 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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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언론보도에 재공천 유력한 것으로 보도된 구로,노원,성동,성북구청 등 즐거운 표정...교체 거론 구청들 초긴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정치의 계절이다. 6.2 지방선거가 3개월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울시 구청장들은 공천 향배에 모든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정치권발 공천 관련 보도가 나올 경우 이해 당사자인 구청장들을 '희비의 쌍곡선'을 그리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1일 한 언론은 '한나라당, 서울 구청장 반 이상 물갈이'라는 기사를 써 구청장은 물론 구청 공보과 직원들이 언론 보도를 확인하느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재공천이 유력한 곳으로 보인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노원구(구청장 이노근)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교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거로된 몇 몇 구청들은 분위기가 매우 침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물론 한나라당 지방선거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사무총장)이 아직 본격 가동되기전에 나온 언론 보도라 100% 신빙성을 믿을 수 있을지에 대한 판단은 유보되나 일단 유력 언론이 취재해 보도한 것이라 해당 구청장들의 애간장을 태우기에 충분하다.

특히 현직 구청장 중 재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지목된 양대웅 구로구청장, 이노근 노원구청장, 이호조 성동구청장,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본인은 물론 비서실, 공보실 모두 표정이 매우 밝아보였다.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지난달 5~8일 한나라당 여의도 연구소가 서울시 유권자 6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재지지율 조사에서도 서울시 25개 구청장 중 문병권 중랑구청장 , 이해식 강동구청장, 이노근 노원구청장, 정동일 중구청장에 이어 5위를 할 정도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 재공천은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양 구청장은 다만 재선 구청장으로 3선을 앞둔 나이가 다소 많은 구청장이란 점이 약점이지만 구로를 위해 많은 일을 한 구청장으로 평가받으면서 공천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 고경화 전 한나라당 의원이 지구당직을 맡아 한나라당 여성 배려 차원이란 변수를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한나라당 여의도 연구소장 조사에서도 25개 구청장 중 3위를 한 구청장으로 평가받은데다 또 다시 이날 언론보도에서 긍정적인 보도가 나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구청장은 그러나 다른 구청장들에 비해 선거가 임박했는지 모를 정도 종전 추진하는 업무 챙기기에 몰두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노원구 홍보과 관계자는 "이 구청장은 언론 보도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구청장으로 요즘도 토요일, 일요일 구청에 나와 근무하는 일을 더 챙기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호조 성동구청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매우 즐거운 표정을 지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평소 말수가 적은 이 구청장이지만 이날은 밝은 표정을 지으며 동장들 보고를 받고 화기애해한 분위기 속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관선 성동구청장 등을 지낸 정통 행정관료인 이 구청장은 '말'이나 '정치'보다는 '일'로 승부하는 스타일로 아래 직원들로부터도 존경을 받는 구청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구청장 측근들도 한나라당 내부에 특별한 경쟁자가 없어 재공천은 문제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이날도 오전 평소와 같이 업무를 보았다. 서 구청장은 언론 보도와 관련한 내용을 보고 받고 “알았다”고 말했다.

특히 서 구청장은 지역구 의원들이 같은 한나라당 소속이어 관계가 좋은데다 주민들과의 접촉도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 구청장은 다만 3선 구청장에 도전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어려운 구민들에게 '따뜻한 행정을 펼친 구청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 구청장 비서는 "매사가 조심스럽다"며 조심스런 분위기를 전했다.

이들 구청들에 비해 물갈이 구청들로 거론된 구청장들은 매우 어두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한 구청 구청장은 추진력이 대단한 구청장으로 정평 나 있지만 교체 대상자로 거론되자 긴장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구청장이 이번 지방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전격 선언한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다소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맡은 업무를 충실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범석 언론팀장은 "구청장께서 처음 불출마 선언을 할 때는 직원들이 다소 충격을 받은 것이 사실이나 점차 정상적으로 맡은 바 업무를 챙기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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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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