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보건복지가족부, 22일 미혼 직원 대상 '사랑의 스튜디오' 이벤트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백화점과 보건복지가족부의 선남선녀들이 단체 미팅을 한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출산장려 캠페인'의 일환으로 미혼 직원들의 결혼을 독려하고자 회사와 정부부처가 직접 중매자로 나선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 자사의 미혼 직원 30여명과 보건복지가족부의 미혼 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의 스튜디오'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9월 보건복지가족부와 체결한 '아이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MOU' 이후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출산장려 캠페인의 하나로,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가 먼저 제안하고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마련된 자리라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현재 롯데백화점의 정규직 인원은 총 4500여명. 이 가운데 미혼인 직원은 약 1350명으로 전체의 30%에 달하며, 결혼적령기를 훌쩍 넘긴 35세 이상 인원만 해도 약 300명이나 된다.


롯데백화점과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미혼 직원들을 대상으로 미팅 신청자를 모집했는데, 롯데백화점의 경우 이틀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보건복지가족부에서는 총 58명(남 17명·여 41명)의 직원이, 롯데백화점은 총 60여명(남 18명·여 42명)의 인원이 미팅에 참여하고 싶다고 신청했다.


미팅은 35세 미만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스튜디오', 35세 이상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로맨틱 데이트', 희망자에 한해 1대1로 만나는 '아찔한 소개팅' 등 세 가지로 형태로 진행되며, 결혼정보업체 '수현'에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참석자 프로필을 통해 커플을 매칭시켜 준다.


그 첫번째 행사로 22일 서울 임페리얼 펠리스호텔 연회장에서 열리는 '사랑의 스튜디오'는 '선택의 의미와 가치'라는 주제로 주성대학교 송진구 교수의 강의를 들은 뒤 저녁식사와 함께 레크리에이션으로 구성된다. 미팅 참석자들이 파트너와 함께 룸바 댄스를 배우며 자연스러운 스킨쉽을 통해 친근감을 높이는 시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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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백운성 사원복지팀장은 "미혼인 직원들의 만남을 통해 결혼을 독려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시작은 공공기관과 함께 하지만 앞으로는 계열사나 다른 기업체들과 연계해 확대 진행하고, 장기적인 만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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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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