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본부 폐지하고 자율규제본부 신설
장기보험 급성장에 보험업무본부 기능 강화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손해보험협회가 내달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조직정비안의 윤곽이 잡혀 나가고 있다.
협회의 조직개편안의 주요 방향은 올해 금융감독당국의 소비자보호기능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정비방안에 맞춰 자율규제 강화를 통해 소비자보호업무를 확대키로 했다.
8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오는 4월 현행 경영기획본부, 자동차보험본부, 보험업무본부체제를 경영기획본부는 그대로 유지하되 자동차보험본부는 폐지하고, 자율규제본부를 신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영기획본부, 보험업무본부, 자율규제본부로 새로 개편될 전망이다.
자동차보험본부를 폐지한 것은 손보업계 시장이 기존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유지됐으나, 장기보험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이 영역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며, 자동차보험업무는 보험업무본부 산하 자동차보험팀으로 편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기존 자동차보험본부 내 편제돼 있던 의료지원팀은 해당업무가 보험연수원으로 이관됨에 따라 폐지되며, 경영기획본부 내 홍보실 산하에 있던 소비자보호팀은 자율규제본부 산하로 편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설될 자율규제본부는 자율규제부와 광고심의업무 등을 담당하게 될 소비자보호팀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여진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손보시장에서 자동차보험 비중이 적어지고, 장기보험 영역이 커짐에 따라 자동차보험업무 기능을 축소하는 한편 소비자보호 요구가 커짐에 따라 자율규제본부를 신설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험대리점 검사업무가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이관될 예정이어서 향후 불완전 판매 규제와 같은 보험사의 불법 행위 제재업무는 그동안 손보사간 자율협정에 의해 이뤄져 왔으나, 법에 의해 규제되는 만큼 자율규제본부를 통한 손보협회의 권한이 한층 격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대리점 검사권을 가지게 된 만큼 협회의 위상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 보호 목소리가 커진 만큼 관련업무는 크게 확대하고 반면 자동차보험업무는 상대적으로 축소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협회 역시 소비자보호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의 조직개편안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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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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