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 커피, 담배 수입 줄었다
커피 2003년 이후 6년 만에 1.5%↓…담배도 4년 만에 7.5%↓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경기침체로 커피와 담배 수입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수입량은 10만576t으로 2008년보다 1.5% 줄었다. 커피 수입이 준 건 2003년(7만5331t) 이후 6년 만이다.
커피수입액도 2억7628만 달러로 전년(2008년)보다 4.5% 줄었다. 수입액이 준 건 2002년(7142만 달러) 이후 5년 만이다.
커피를 가장 많이 들여온 나라는 베트남이며 수입량 기준으로 전체의 33.2%(3만3364t)다. 베트남에선 커피원료인 생두를 들여오고 있다.
중남미에서도 커피를 많이 들여온다. 브라질이 전체수입량의 17.2%(1만7343t)에 이른 것을 비롯, ▲콜롬비아 13.7%(1만3767t) ▲온두라스 11.1%(1만1116t) ▲페루 6.5%(6538t) 등이다.
커피수입이 준 것은 경기침체 여파로 기호품 소비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커피와 더불어 담배수입도 감소했다. 지난해 담배수입량은 5만1877t으로 2008년보다 7.5% 줄었다. 담배수입량이 준 건 2005년(3만457t) 이후 4년 만이다.
수입액은 2억4288만 달러로 전년(2008년)보다 8.7% 늘었다. 그러나 증가율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작다. 2008년 44.4%, 2007년 17.8%, 2006년 28.5% 등이다.
나라별론 수입량 기준으로 중국이 전체의 23.5%(1만2192t)로 으뜸이고 인도 23.2%(1만226t), 브라질 18.9%(9805t) 순이다.
한편 커피·담배수출량은 수입량보다 적다. 지난해 커피수출량은 800t(469만 달러)으로 수입량의 0.8%, 담배수출량은 2117t(719만 달러)으로 수입량의 4.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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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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