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폭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완만한 경기회복세가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12개 지역의 경제동향을 분석한 베이지북을 통해 "폭설의 영향을 받은 동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12개 지역 가운데 9개 지역의 경제 상황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9개 지역에 들지 못한 곳은 애틀란타, 세인트루이스, 리치몬드로 이들 지역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대다수 지역에서 소비가 늘어났지만 상업적인 부동산과 대출 수요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장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는 대다수 지역에서 지난 12월 베이지북 보고서에서 보다 소폭 개선됐다. 연준은 "소비가 개선됐지만 폭설로 인해 몇 개 지역에서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애틀란타, 캔자스, 세인트루이스의 소매 판매는 예상치를 하회했다.
노동시장 여건도 여전히 미약하긴 하지만 대다수 지역에서 감원이 줄어들고 있는 등 나아졌다. 이날 미국 민간 고용조사업체 ADP는 지난 2월 미국 일자리가 모두 2만개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6만개(수정치) 감소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많은 지역에서 여전히 약하거나 더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에 대해서는 모든 지역이 "경기 부양책으로 인한 일부 관급공사를 제외하면 약하거나 느리다"고 평가했다.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연방은행 관할지역의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FOMC를 2주 앞둔 시점에 발표된다. 오는 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발표된 베이지북을 경기동향을 파악하는 참고자료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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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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