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물속에서도 영상통화를 비롯한 무선통신을 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이 우리나라에서 개발돼 상용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수중에서 음파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디지털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수중무선통신시스템 핵심기술을 개발, LIG넥스원(주)에 기술이전해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수중에서는 육상 통신에 사용되는 전자파·광파가 급격하게 감쇄돼 오직 음파에 의한 제한적인 통신만이 가능했었다. 하지만 이처럼 수중무선통신시스템이 개발됨에 따라 음파·초음파를 이용해 수중에서도 자유롭게 디지털 데이터(이미지 등)을 송·수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시스템은 최근 선진국에서 개발된 시스템보다 2배 이상의 성능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관 연구기관인 한국해양연구원은 지난 12월말에 개최한 연구성과 발표회 및 기술이전 설명회 이후 기술이전 희망기업들로부터 기술이전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이후 평가 과정을 통해 LIG넥스원(주)를 기술이전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 LIG넥스원(주)는 이 시스템을 국방 및 민수분야의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향후 1조원에 달하는 수중 무선통신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의 활용에 따라 그 가치는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한 국토부는 수중무선통신기술과 별도로 2011년까지 육상 통신기지국 개념의 수중 네트워크망을 시범적으로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후속 기술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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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계자는 "이같은 기술개발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핵심기술 확보로 수중-해상-육상 통신만을 연계하는 통합적 통신체계 구축이 가능해진다"며 "육상 정보 통신 강국인 우리나라가 수중통신 분야에서 까지도 세계 최고의 기술강국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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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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