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지난해 말 기관투자가들의 외화증권 투자잔액은 749억달러로 전년보다 38.4%, 208억달러가 늘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09년 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동향'에 따르면 기관투자가(외국환은행.증권사.자산운용사.보험사)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은 지난해 말 현재 749억달러로 전년 말 542억달러보다 208억달러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중순 이후 세계 주가 상승으로 기관투자가 보유 중심을 중심으로 평가익이 크게 늘었다"면서 "보험사를 중심으로 국내기업 해외채권(Korean Paper, 한국물)에 디한 신규투자가 일부 이뤄진데 기인했다"고 말했다.
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의 투자 잔액이 429억1000만달러로 전년 말 251억4000만달러보다 70.6%인 177억6000만달러가 늘었다.
보험사는 187억4000만 달러에서 221억2000만 달러로 18.0%인 33억8000만 달러가 늘었다. 증권사도 22억1000만달러로 전년 18억달러보다 22.9%증가했다. 반면 외국환은행은 84억6000만 달러에서 77억달러로 9% 감소했다.
투자 자산별로는 주식의 투자 잔액이 지난해 말 431억달러로 전년보다 165억1000만달러, 62.1%가 늘었다. 이는 세계 주가 상승에 따른 자산운용사 보유 주식 평가익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국내기업 해외채권은 166억2000만달러로 전년보다 57억1000만달러 늘어난 반면 채권은 166억4000만달러에서 152억2000만달러로 14억2000만달러, 8.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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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관계자는 "국내기업 해외채권은 보험사를 중심으로 신규투자와 평가익이 늘었지만 채권은 보험사와 외국환 은행이 보유채권의 일부를 매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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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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