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ㆍ회계사ㆍ세무공무원 등 경력 다양
89명 중 63명 여성
대법원장, 공정성ㆍ합리성 강조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대법원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 대강당에서 신임 법관 89명(사법연수원 39기)에 대한 임명식을 개최했다. 임명식에는 경찰ㆍ공인회계사ㆍ세무공무원 등 다채로운 경력을 가진 신임 법관들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박규도ㆍ정교형 서울중앙지법 판사와 이종민 창원지법 판사는 경찰 출신 법관이다. 경찰대 행정학과 동문인 박 판사 등은 각각 서울지방경찰청 제4기동대 803전투경찰대ㆍ2316전투경찰대ㆍ부산지방경찰청 등에서 근무했다.


권수아 청주지법 판사ㆍ김동관 인천지법 판사ㆍ이선호 부산지법 판사ㆍ조연수 서울중앙지법 판사는 공인회계사로 일하다가 법복을 입게 됐다. 권 판사 등은 1999~2001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회계법인과 사기업 등에서 회계사로 활동했다. 김태희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는 국립세무대학을 졸업하고 1996~2010년까지 13년 이상 국세청 7급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새로 임명된 법관 89명 가운데 70%에 가까운 63명은 여성 법관이다.


한편, 이용훈 대법원장은 임명식에서 신임 법관들에게 공정성과 합리성이 담보된 양심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이 대법원장은 "법관에게 판단 기준을 제공하는 양심은 다른 법관과 공유할 수 있는 공정성과 합리성이 담보돼야 한다"면서 "다른 법관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유별난 법관 개인의 독단을 양심이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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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법관은 한 명의 인간으로서 겸손할 줄 알아야 한다"면서 "법정에서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언행을 해 위엄을 잃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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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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