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9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1~2인 가구들의 주택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송도ㆍ영종ㆍ청라지구에 도시형 생활 주택 4만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연세대 송도캠퍼스 등 국내 대학들이 대거 들어서고 글로벌 캠퍼스 등 젊은 학생 인구의 증가도 소형ㆍ1~2인용 주택 수요를 늘리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국제업무지구, 교육ㆍ연구단지 인근 역세권에 원룸, 기숙사 등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2013년에는 연구개발단지구역 3000가구와 송도 1ㆍ3공구 773가구 등 모두 7280가구가 공급된다.
연세대 송도캠퍼스와 송도글로벌캠퍼스에 이미 1502가구의 기숙사형 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고, 송도 6ㆍ8공구에 1235가구, 송도 11공구에 7928가구 등의 소형 주택이 공급된다.
영종지구와 청라지구에도 각각 3986가구ㆍ1만8521가구의 소형 주택을 지을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의 전체 인구 중 1인 가구 비율은 지난 2000년 15.5%에서 지난해 20.2%로 높아졌다"며 "인천경제구역의 컨셉이 첨단산업인 만큼 소형ㆍ1~2인용 주택을 선호하는 젊은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상황을 봐서 공급 규모를 더 늘릴 수 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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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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