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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저축은행 최대 강점은 맨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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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호 부행장, 여신분야 집중 영업망 확대 나설것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내실경영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과 수익을 거두고 있는 저축은행이 있어 눈길을 끈다. 혜성처럼 나타나 업계의 이슈메이커로 떠오르고 있는 W저축은행의 허동호 부행장(사진)을 만나 인생철학과 경영 노하우 등에 대한 고견을 들어봤다.

이미 주요 건설사와 시행사를 두루 거치며 부동산금융전문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허 부행장은 19일 "무엇보다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때문"이라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허 부행장은 이어 "W저축은행의 최대 강점은 바로 '맨파워'"라며 "우수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등 그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비전(Vision)을 제시하고 빠른 추진력으로 사업의 성공을 이끌어 낸다"고 말했다.

W저축은행은 올해 여신 분야에 집중하는 등 지점 확충을 통한 영업망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허 부행장은 이를 위해 "유망기업 발굴을 통한 메자닌대출을 확대하고 중고차금융상품의 시장 안착을 도모하는 등 이미 자리를 잡기 시작한 신용대출 상품 '피노키오론'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메자닌대출은 독자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담보 부족으로 금융지원을 받기 힘든 중소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해주는 금융상품으로 주로 주식연계채권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등을 인수하는 금융솔루션이다.

현재 W저축은행은 기존 저축은행들의 주요 성장동력이자 동시에 부실의 원인인 부동산담보대출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은 지양하고 대신 메자닌대출과 같은 새로운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피노키오론'의 경우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선정하는 '2009년 우수 금융신상품'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1월말 현재 약 600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 상품은 피노키오가 상징하는 '정직'이라는 이미지를 상품에 그대로 반영시켜 착한 일을 하면 코가 줄어드는 것처럼 6회 이상 무연체 고객에게는 최고 6%포인트까지 금리를 깎아주는 금리 할인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허 부행장은 "저축은행 본연의 기능인 서민금융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향후 일정 조건을 갖춘 신규 고객에 대해서도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부행장은 또 "명동쪽에 지점을 확충할 계획으로 현재 지점자리를 물색하고 있다"며 "내실이 곧 수익이 되고 성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내실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전략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 부행장은 "10여년전 무작정 떠난 영국 배낭여행을 통해 당시 LG투자증권 현지법인장이었던 박대혁 부회장을 만나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깊은 감사를 느낀다"며 "박 부회장은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통찰력, 무엇보다 아름다운 심성을 지닌 지도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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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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