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를 만들던 김모 대리(34)는 최근 한 연구공공기관으로 직장을 옮겼다. 밤낮없이 강도 높은 근무도 피곤했지만 안정된 직장이라는 점과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최근 몇 년 새 회사를 옮기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이직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자 직장인들 사이에서 '나도 한번 옮겨볼까'라는 고민이 생기고 있다. 마음은 늘 '평생직장'을 꿈꾸지만 몸은 좀 더 나은 조건을 찾고 있는 것.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10명 가운데 3명이 '연봉'을 꼽았다. 회사의 미래가 불투명하거나(21.2%) 고용안정에 대한 불안감(14.8%)을 느낀다는 대답도 있었다.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 4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그 밖에 근무환경(11.0%)과 적성과 맞지 않은 점(7.1%), 과다한 업무(6.2%), 동료 및 상사와 갈등(5.5%)을 답했다.


또 10명 가운데 7명은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 주변에 알리지 않았다고 답했다. 알리고 싶은 시기로는 한달전(60.0%)과 일주일전(25.1%)이 가장 많았고, 알리지 않을 것이라는 대답도 14.6%나 됐다.


이들은 이직을 위해 꾸준하게 취업정보를 탐색하고 있는 것(28.4%)으로 나타났다. 또 이직을 위해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 습득(17.8%)하거나 그 분야에 관련된 인맥을 형성하는 것(14.6%)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관련 자격증 따거나(13.3%) 외국어 회화(11.5%), 토익 등 공인영어시험(7.4%), 상위대학 진학 또는 편입(4.2%)을 준비하고 있었다.


성별에 따라 남성은 인맥 형성(15.6%)에 노력하는 반면 여성은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거나(13.5%) 외국어 회화 공부를 하는 등(13.5%) 보다 구체적으로 이직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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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석 대표는 "이직은 결국 임금과 고용안정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라며 "이전과 비교해 기업들의 고용안정성이 떨어진 상황에서 더 높은 연봉을 좇는 직장인들의 이직행렬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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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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