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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더 작아진 'PEN E-PL1'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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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작고 간편해진 초소형 하이브리드 DSLR, PEN E-PL1 출시
업계 최다 하이브리드 라인업 구성,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 대중화 박차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올림푸스가 더 쉽고, 더 작아진 하이브리드 DSLR을 출시한다. 올림푸스는 이 제품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DSLR의 대중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은 17일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초소형 하이브리드 카메라인 'PEN E-PL1'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랙, 화이트, 샴페인 골드의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PEN E-PL1'은 기존 'PEN'의 핵심 기능을 계승한 프리미엄급 엔트리 모델이라는 것이 올림푸스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기존 PEN에 비해 더욱 작고 가벼워진 사이즈에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편의기능을 대거 탑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296g의 가벼운 무게에, 기존 PEN 시리즈보다 좌우폭이 줄어들어 한손으로도 쉽게 촬영이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작은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본체에 손떨림방지 기능도 내장돼 있다.

'PEN E-PL1'은 하이브리드 대중화를 표방한 만큼 누구나 간편하게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초보자도 전문적인 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는 것. 이를 위해 올림푸스는 새로운 방식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버튼 몇 번만 누르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전문가급의 촬영을 할 수 있게 배려했다.
편리한 조작을 돕기 위한 '라이브 가이드(Live Guide) 기능'도 기존 DSLR의 복잡한 조작법에 어려움을 느꼈던 카메라 입문자들에게 최적의 촬영 조건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 쉬워진 고화질 HD 동영상 촬영 기능도 눈에 띈다. 동영상만을 위한 버튼이 탑재돼 언제든지 바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동영상 녹화 중에 스틸 이미지를 촬영할 수도 있다.

올림푸스에 따르면 'E-PL1'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PEN 시리즈 중 처음으로 내장 플래쉬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한편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는 올림푸스한국은 이번 'E-PL1' 출시를 통해 하이브리드 DSLR 대중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올림푸스 측은 현재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이 지난해 7월 'PEN' 출시 이후 4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2009년 12월 기준, DSLR 시장의 약 13.7%를 잠식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경우에도 최근 1년간 하이브리드 시장이 약 3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콤팩트카메라와 DSLR의 장점만을 채택한 하이브리드 카메라가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는 얘기다.

이날 간담회에서 방일석 대표는 "현재 DSLR과 컴팩트카메라의 시장 규모에서 하이브리드 잠재수요는 약 20%에 이르며, 이는 최소 약 44만의 잠재 소비자 층을 형성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현재 DSLR의 1년 시장규모는 약 39만대, 컴팩트카메라의 시장규모는 약 180만대로 이중 하이브리드 카메라의 잠재 수요층은 DSLR에서 약 8만대, 컴팩트카메라에서 약 36만대의 유입이 있을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방 대표는 "5년 후에는 하이브리드 시장이 DSLR 시장을 넘어설 것"이라며 "PEN의 경우 올해 6만대 판매를 시작으로 시장 성숙기인 2014년에는 22만대 규모를 판매해 전체 하이브리드 시장의 약 50%를 점유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PEN E-PL1'의 국내 출시가격은 아직 미정이며, 오는 3월 중 공식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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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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