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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리콜 사태 진화 본격 행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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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전자제어장치 이상 無"...공격적 인센티브제 시행 계획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도요타가 전자제어장치에 결함이 없다는 연구 결과와 함께 공격적인 인센티브제를 시행하는 등 리콜 사태 진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도요타의 의뢰를 받은 기술 컨설팅 회사 익스포넌트(Exponent)의 조사 결과를 입수, 도요타와 렉서스 차량의 전자제어장치에 결함이 없다는 결론이 나온 사실을 보도했다.
익스포넌트는 지난 4일자 보고서에서 면밀한 조사를 거쳤지만 도요타와 렉서스의 전자제어장치가 급발진을 유발한다는 증거를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제어장치는 다음 주 열릴 예정인 미국 의회의 도요타 청문회에서 최대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어 이번 조사 결과는 도요타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WSJ은 도요타가 이 결과를 바탕으로 리콜 사태에 대한 대응 전략을 공격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또한 도요타는 이번 리콜 사태로 인한 판매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공격적인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리콜 사태로 인해 지난 달 도요타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06년 이래 가장 낮은 14%까지 감소했다. 도요타는 시장점유율을 지난해 수준인 17%까지 회복하기 위해 내달 현금 리베이트를 기존의 1000 달러보다 두배 많은 2000 달러로 확대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무상 보증수리 기간을 현대자동차와 같은 수준인 10년-10만 마일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도요타의 미국 판매 법인 돈 에스몬드 부사장은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전략을 시행할 것"이라며 "2월말까지 리콜된 차량을 포함해 13만1000대 가량의 차량들이 매장에 배치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요타의 아키오 도요타 사장이 리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다음달 초순 직접 미국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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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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