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T와 스마트폰 '쇼옴니아'를 통해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한 도시철도공사가 향후 5년간 102억원을 투자해 1384억원에 달하는 기대 효과를 창출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5일 KT경제경영연구소가 발표한 '도시철도공사 모바일 오피스 구축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철도공사는 단말기 할부금, 데이터 요금 등 New UTIMS 구축을 위해 향후 5년간 102억원(연간 20억4000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도시철도공사는 최근 기존의 UTIMS을 KT의 와이브로ㆍ3세대(G) 망과 결합한 실시간 업무 지원 시스템인 New UTIMS로 전환하고 '쇼옴니아'를 통해 현장에서 실시간 업무가 가능하도록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했다.
보고서는 이처럼 도시철도공사와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 공공 부문에서 시작된 모바일 오피스가 향후 중소기업으로 확산되면서 경제 전반에 '제2의 정보기술(IT) 혁명'을 촉발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2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모바일 오피스 시장이 올해 3조4000억원, 2011년 3조9000억원, 2012년 4조5000억원, 2013년 5조2000억원, 2014년 5조9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KT의 모바일 오피스 고객도 지난해 1만명에서 2012년에는 100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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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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