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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우리 모두가 주류"···與 지도부, '화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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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명박 대통령의 '강도론'을 둘러싼 여권내 계파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한나라당 내에서는 화합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정몽준 대표는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DMC에서 열린 국회의원 및 전국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의 주류이고 한나라당의 주류"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오늘 이 자리에서 친이(親李)나 친박(親朴)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자신이 없다"면서 "정당에도 할 일이 많고 우리나라도 할 일이 많은데 주류와 비주류로 나뉘면 현안이 발생할 때 어떻게 처리하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당에서 친이도 친박도 아닌 저는 '별 볼 일이 없나'하는 생각도 든다"면서도 "저는 친이도 친박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오늘은 우울한 소식도 들리니 이 자리를 화합의 장으로 만들었으면 한다"며 "이 자리는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인 만큼 어떤 경우에도 당헌당규 외에는 논의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안 원내대표는 또 "지난 대선 때를 생각하면 당내 앙금이 많아 고생이 있지만, 나중에 단합해서 10년 만에 자파 정권으로부터 정권을 빼앗아 오지 않았느냐"며 "그 때 정신으로 돌아가 단합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병국 사무총장은 "우리나라에는 여러 정당이 있지만 97년 이래 13년의 역사를 가진 정당은 한나라당 밖에 없다"며 "두 차례나 정권을 잃었지만 천막당사에서 집권으로 이끈 저력이 있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당내 갈등이 있었지만 결국 대화와 화합으로 극복한 정당"이라며 "지금 당내 어려움이 있지만 이 또한 우리가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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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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