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2010년 2월10일부로 '공한증(恐韓症)'은 옛말이 됐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감독 허정무)은 이날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아연맹 축구선수권대회 2010일본(이하 동아시아대회)'에서 '한국에 공포를 느껴온' 중국에게 32년만에 첫 패배를, 그것도 0-3 충격패를 당했다.
이근호와 이동국이 최전방에 배치되고 곽태휘와 조용형이 뒷문을, 김정우ㆍ구자철 등이 중원을 책임지는 4ㆍ4ㆍ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선 한국 대표팀은 전반 시작 4분만에 중국 위 하이에게 첫 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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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의 중거리슛 등을 앞세워 동점골 사냥에 나선 한국 대표팀은 침착한 수비와 역습으로 대응에 나선 중국의 벽을 좀처럼 넘지 못했고, 전반 27분 가오린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15분에는 덩 주오샹이 우리 수비 2명을 가볍게 제치면서 팀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중국과 지난 1978년 12월17일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한국은 차범근 당시 선수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고, 중국은 이후 32년 동안 한 번도 한국을 이기지 못했다. 중국은 이 같은 상황을, 한국 축구에 두려움을 느낀다는 '공한증'이란 말로 표현해왔다. 중국의 한국전 역대 전적은 27전 11무 16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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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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