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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러 獨 대통령 "남북통일 생각보다 빨리 올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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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은 8일 남북 통일문제와 관련 "생각보다 빨리 통일이 올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박선규 대변인이 전했다.

쾰러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한-독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 통일이 이뤄질 것이라는 가능성을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강조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쾰러 대통령은 "그래서 미리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독일은 언제든지 전문가 수준에서, 또 실무수준에서 독일의 경험을 한국과 공유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독일 통일 당시보다 한국의 소득, 경제가 크지 못하고 북한은 동독보다 훨씬 어려운 상태기 때문에 (남북 통일 과정에) 문제가 적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며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고 답했다.

쾰러 대통령은 유럽 일부국가의 재정위기에 대해 "최근 일부 유럽국가의 문제가 유로화 및 EU체제의 중요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며 "그러나 IMF의 별도 지원없이 무난히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유로화가 안정되려면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부채 증가를 억제할 수 있는 혁신이 필요한데, 이번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유럽 각국이 재정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재정확대의 불가피한 면이 있었다"면서도 "전반적으로 국가재정 규모를 건전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고, 세계 경제 회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부 국가의 재정위기가 원만히 수습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경우는 국가부채 부담이 OECD 평균보다 낮은 상태고,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현재도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쾰러 대통령은 이와 관련 "서방 선진국가들은 국가재정을 통해 사업을 일으키는 그런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런 습관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까지 다소 재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불가피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민간투자를 활성화시켜서 경제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G20 정상회담에 앞서 기업들과 정상들과 대화를 하고, 서로 의견을 활발하게 나눌수있도록 하는 G20 비즈니스 서밋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쾰러 대통령은 한국이 G20 의장국에 오른 것에 대해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의장국을 맡게 된 것은 국제지도자로서 공동체를 이끌어갈 역량을 갖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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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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