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부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1년에 기껏해야 한두 번의 만남이 전부인 가족들과의 오붓한 대화조차 없이, 고향 친구들과 술 한 잔 기울일 여유도 없이 그렇게 '의무방어전'으로 치러내야 할 명절이라면 차라리 없애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자조 섞인 푸념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며 "명절 연휴를 최소 4일 이상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발의한 '명절 연휴 4일 보장법'을 당론으로 채택한바 있고, 윤상현 한나라당·강기정 민주당 의원 등 다수의 여야 의원들이 대체 공휴일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해 놓은 상태"라며 "대체 공휴일 또한 반드시 도입이 돼야 할 제도"라고 말했다.
그는 "여야가 오늘이라도 합의해서 설 이전에 관련법을 처리한 후에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면 된다"며 "국민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정부·여당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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