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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證 새 주인은 누구...인수전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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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푸르덴셜투자증권이 이번주 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한화증권이 푸르덴셜의 새 주인이 될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마감된 푸르덴셜투자증권 매각 본입찰에 한화증권, 맥쿼리, 씨티벤처캐피털(CVC),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당초 유력한 후보자였던 KB금융지주는 푸르덴셜투자증권 인수전에 불참을 선언했다. 회장 직무대행체제가 이어지면서 인수합병에 소극적으로 변한 것.

전문가들은 자산관리 부문을 강화하고 몸집을 키우겠다는 포부를 가진 한화증권에게 푸르덴셜증권 인수는 필연적이라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한화증권 입장에서 푸르덴셜증권 매물은 매우 매력적"이라며 "다음 매물들은 규모가 더 크고 가격도 높아질 가능성이 커 이번에 꼭 성사시키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화증권은 자금조달에 있어서는 큰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다. 한화그룹이 대한생명 상장 등에 관심이 쏠려 있는 만큼 그룹의 지원이 불투명하다는 얘기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그룹의 지원을 받지 않고 증권 독자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화증권은 사모펀드를 동원하거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국내 경쟁사보다 자금력 있는 외국계 사모펀드(PEF)가 인수 가능성이 더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지난해 3월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은 4202억원으로 인수가격은 6000억원대가 적정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푸르덴셜 핵심 관계자는 "관련 진행 사항에 대해 국내에서 그 추이를 파악하기조차 힘든 상황"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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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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