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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사장님들 소통방법 얼마나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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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는 말은 어제 오늘이 아니다. 직원이 많은 대규모 사업장 뿐만 아니라 300인이하 중소사업장에서의 소통은 더욱 중요하다. 중소기업은 사람이 적어 관리가 편한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직원 개개인이 직장 내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6일 노동부가 최근 마련한 '중소기업을 위한 노사협력수준별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노사협력수준에 따라 적용 가능한 유형별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경진대회 수상 사업장과 지방 관서 추천 사업장, 그리고 시행 사업장의 신청서 등을 검토하여 각각의 프로그램에 적합한 사례를 함께 수록했다. 중소기업이 매뉴얼을 통해 보다 수월하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르면 조직내 의사소통 활성화 프로그램은 노사갈등의 근본원인이 의사소통의 장애로부터 비롯된다는 관점하에 노사간 의사소통의 원활화, 기업내 상하간, 구성원간 효율적 의사소통을 도모하고자 노사공동참여하에 커뮤니케이션 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원칙은 ▲모든 조직의 성공의 핵심 요건 중 하나는 커뮤니케이션에 있음을 명확히 한다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활용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유연성을 발휘한다.▲ 커뮤니케이션은 상호작용이며 필요하다면 경청하도록 한다▲항상 그리고 어디서나 커뮤니케이션 과정 중에 있다는 점을 기억한다▲ 상황이 복잡한 경우에는 이를 제대로 정리할 수 있는 기본 원칙을 가지고 있다▲ 책임 의식을 가지고 발언한다.

방법중 대표적인 것은 간담회가 있다. 간담회는 워크샵보다는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되지만 식사모임이나 호프데이보다는 공식성을 가진다. 경영진과 종업원간의 공식적인 대화 자리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직급별 또는 부서별로 정기적으로 시행하며, 간담회 이후에는 식사자리를 함으로써 구성원간 친밀감을 높이도록한다.
현장 견학은 경영진이 직접 부서와 공장을 방문하여 의견을 수렴하거나 간담회를 개최하는 것을 말한다.

중견간부인 과장급이하의 젊은 실무자들로 구성하는 청년중역회의를 '주니어 보드'라고 하며, 임원회의, 이사회 등 기업의 전통적 의사결정기구인 시니어보드(senior board)의 의사결정을 보완하고 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경영에 반영한다. 또한 회사의 중요한 정책결정에 앞서 건의사항이나 미처 고려하지 못한 점들을 수렴하도록 한다. 주니어 보드의 구성은 문제의식과 혁신의식이 풍부한 입사 3년 이상의 과장 이하 직원 등으로 구성한다. 단, 팀장은 제외하도록 하고, 업무수행능력과 리더십이 뛰어나며 향후 팀장으로 자질이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직원을 7명 내외로 조직한다. 각 소속부서별 인원을 골고루 구성하도록 하고 보드의 원활한 활동지도를 위해 지도임원을 둘 수 있다.

제안제도란 구성원으로 하여금 조직의 운영과 작업수행에 필요한 개선안을 제안하도록 하고, 이를 심사하여 우수한 제안에 대해서 적절히 보상하는 제도를 말한다. 제안사항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어떠한 개선에 대한 제안도 받도록 한다. 직장내 요소요소에 제안함을 설치하고, 제안담당자를 지정하거나 혹은 상급자에게 구두로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토론 등 집단적 내지 참여적 제도운영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온라인상에 제안함을 설치하여 활발한 제안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제안사항은 제안위원회에서 접수하여 독창성, 실현가능성, 능률향상도 등을 평가요소로 하여 심사하고 채택된 제안에 대해서는 적절한 보상을 시행하고 승진 심사시 자료로도 활용한다.

식사모임, 호프데이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조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조직과 구성원들의 심리적인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전체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은 공간적인 제약이 크므로 부서나 계층 등 다양한 조합에 의한 선순환식으로 진행한다. 임원진이 참여하여 참석자의 의견을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별한 준비를 요하지 않으므로 실무 부서 단위에서 수시로 개최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모닝 아카데미는 임직원들의 창의성을 개발하고 토론문화를 활성화하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다. 다양한 주제와 방법으로 임직원들의 공감의 시간을 마련한다. 강의나 독서 또는 VCR시청 후 30분간 참석자를 대상으로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토론한 내용은 1페이지 정도로 내용을 정리하고 사내 게시판에 게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전체가 공유하도록 한다.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강연하는 방법도 있으며, 미술전시회나 공연 등의 다양한 형태로 진행할 수 있다.

인사상담제도는 종업원이 가지고 있는 불평불만이나 고민에 대해서 전문적인 조언을 함으로써 종업원의 사기 및 근로의욕을 높이는데 목적을 둔 제도이다. 전문적인 상담원을 조직내에 두고, 상대방이 마음 놓고 자기가 말하고 싶은 것을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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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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