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스피 PR매물에 발목..강보합 그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제한적인 상승세..외인 소극적 매수도 한 몫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1620선은 여전히 터치하지 못하는 등 상승폭이 극히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장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지난 밤 미 증시가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는 전날 상승의 연장 기대감으로 인해 오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소극적인 수준에 그쳤고, 이날도 역시 프로그램 매물이 적지 않은 규모로 출회되는 등 수급 악화로 인해 장 중 내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다만 장 막판 삼성전자가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는데 성공하고, 현대차가 상승폭을 키워가는 등 대형주 위주의 반등 시도가 이어지면서 지수 역시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0포인트(0.09%) 오른 1616.42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중 최고점도 1619.37선에 그치는 등 제한적인 수준의 반등을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4억원(이하 잠정치), 268억원의 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기관은 563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면서 베이시스가 악화, 차익 매물이 강하게 쏟아졌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086억원, 비차익거래 470억원 매도로 총 3657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의 발목을 붙잡았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은행(-1.98%)과 철강금속(-1.55%), 음식료품(-1.15%), 증권(-1.02%), 화학(-0.71%) 등은 일제히 약세를 기록한 반면 전기가스업(3.74%), 운수장비(2.50%), 운수창고(1.88%), 기계(1.06%)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000원(-0.13%) 하락한 77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소폭 하락에 그친 가운데, 현대차(3.57%), 한국전력(4.22%), 현대중공업(3.14%), 현대모비스(2.72%), 하이닉스(2.11%) 등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포스코(-1.97%)와 KB금융(-3.26%), LG전자(-0.88%)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0종목 포함 378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종목 포함 391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강보합권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91포인트(0.18%) 오른 516.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9원 오른 1150.9원을 기록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