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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원자재 강세로 3일째 상승..도요타 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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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패스트리테일링 등 대형주들 약세에 상승 제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3일 일본증시가 상승했다. 미국의 주택지표 호조와 금속, 원유 등 원자재가격 상승에 힘입어 3일째 오름세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도요타와 패스트리테일링 등 대형주들의 약세가 상승을 제한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0.32% 상승한 1만404.33으로, 토픽스 지수는 0.31% 오른 915.68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해 12월 미결주택 매매가 전월대비 1.0%, 전년대비로는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증시가 이틀연속 급등을 보인 것이 일본 증시의 상승을 부추겼다.

미쯔비시 UFJ자산운용사의 이시가네 기요시 전략가는 "미국의 주택지표 개선이 투자자들에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줬다"며 "이전까지는 주택시장의 회복이 힘들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일본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닛폰마이닝은 4.62%, 일본 2위 정유업체 석유자원개발(Japan Petroleum Exploration)도 1.64% 올랐다. 일본 2위 정유업체 이데미츠 고산(Idemitsu Kosan)은 유가 상승에 9.86% 급등했다.
반면 자동차주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도요타의 리콜사태로 반사이익을 본 일부 자동차업체들의 주가가 올랐다. 닛산은 지난 1월 미국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다는 소식에 1.20% 상승, 혼다는 1월 미국 판매량이 5% 줄었음에도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면서 2.28% 올랐다.

도요타는 지난 달 미국 판매량이 전년도 11만7287대에서 16% 급감한 9만8796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5.68% 떨어졌다. 최근 리콜사태로 도요타는 이미 지난주에만 14%하락, 시가총액이 1조9000억 엔 증발했다.

일본 최대소매의류 판매업체 패스트리테일링(Fast Retailing)은 유니클로 체인의 판매량이 6개월 만에 줄어들면서 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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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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