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지난해 4분기 침체 탈출에 성공한 글로벌 휴대폰 업계가 그 기세를 올해 1분기에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리서치 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A)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1분기 글로벌 휴대폰 판매가 전년대비 8% 증가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휴대폰 판매 규모가 3억2440만 대로 전년동기의 2억9380만 대에서 10% 불어나며 2008년 3분기 이래 첫 증가세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증가 추이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휴대폰 제조업체 가운데에서는 노키아와 삼성만이 전분기(3분기) 대비 시장점유율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G전자, 소니 에릭슨, 모토로라 등 기업들은 노키아와 삼성에게 점유율을 뺏긴 것으로 분석된다.
2009년 연간 판매는 전년대비 4% 낮은 수준인 11억3000만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SA측은 올해 연간 판매 전망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1분기 판매는 지난해 동기의 2억4450만 대에서 늘어난 2억65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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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측은 "소비가 되살아나고 있지만, 남미를 비롯해 일부 지역은 여전히 취약하다"며 "세계 전역에서 성장세가 고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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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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