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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시대 앞당길 '마이크로연료전지' 국제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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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초소형, 초경량 전원공급장치인 마이크로연료전지의 상용화를 위한 국제표준화 회의가 제주에서 열린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제주 샤인빌에서 마이크로연료전지의 국제표준화 작업반회의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마이크로연료전지의 호환성(연료 카트리지, 데이터 및 전력 호환성)에 관한 표준이 논의되며,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미국, 독일 등 5개국의 연료전지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다.
마이크로연료전지는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등 휴대폰을 포함한 휴대용 단말기나 소형PC 등에 이용할 수 있는 초소형, 초경량 전원공급장치로, 휴대가 간편하고 오염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차세대 클린 에너지 공급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연료전지는 기존의 2차전지와 비교해 최대 10배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으며, 연료카트리지를 이용해 충전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기표원에 따르면 일본은 마이크로연료전지분야 선두국으로 히타치, 도시바, 산요 등 일본의 주요 전자업체는 프로토타입의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시장 선점 및 보급 확대의 열쇠가 되는 표준을 장악,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삼성을 중심으로 이 분야의 국제표준화에 꾸준히 대응하고 있으며, 2009년 6월 서울에서 개최된 회의에서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조혜정 박사가 "마이크로연료전지-데이터 및 전력 호환성"에 관한 신규표준을 제안해 일본과 함께 표준화 작업반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기표원은 "마이크로연료전지가 전자기기와 연결해 구동되기 위해서는 데이터 및 전력호환성이 우선적으로 확보돼야 한다"면서 "이번에 제안한 우리기술의 국제표준화를 통해 원천기술 확보뿐만 아니라 표준특허를 통한 로열티 수익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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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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