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1월 한달간 8.2% 하락..2008년 12월來 최대 하락률
6개국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표시하는 달러 인덱스는 2010년의 첫달 2% 랠리를 펼쳤다. 때문에 대부분의 상품의 1월을 하락세로 마감했다.
4분기 GDP는 전기 대비 5.7% 증가해 4.8%의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미국 경제가 2003년 3분기 이래 최대 성장을 구가하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한때 유로당 1.3862달러까지 하락해 유로 대비 달러 가치가 지난해 7월9일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달러가 유로화에 대해 4일 연속 오른 탓에 유가는 5주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설문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 중에는 다음주 유가 하락에 대한 시각이 우세했다. 38명의 애널리스트 중 절반에 가까운 18명(47%)이 다음주 유가 하락을 예상했다. 상승을 예상한 애널리스트는 10명(26%)에 불과했고 나머지 10명은 보합을 예상했다.
4월물 금은 전일 대비 1달러(-0.1%) 달러 하락한 온스당 1083.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은 이번주 0.5%, 1월 한달간 1.1% 하락했다. 3월물 은은 전일 대비 2.2센트(-0.1%) 하락한 온스당 16.19달러로 마감됐다. 은은 1월 한달간 3.9% 하락했다.
3월물 구리도 4.55센트(-1.5%) 하락한 파운드당 3.05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구리는 1월 한달간 8.8% 급락했는데 2008년 12월 이후 최대 하락률이었다.
전날 상대적으로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던 곡물 가격도 재차 하락세를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3월물 대두는 전일 대비 17.75센트(-1.9%) 하락한 부셀당 9.14달러를 기록했다. 1월 한달간 13% 급락했는데 7개월만에 최대 하락률이었다.
3월물 옥수수도 5.25센트(-1.5%) 빠진 부셀당 3.565달러를 기록했다. 옥수수도 1월 한달간 14% 떨어졌는데 16% 하락했던 지난해 6월 이후 최대 하락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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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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