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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들의 남다른 장애인 사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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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자원봉사센터 특화프로그램 '골뱅이 인연맺기 학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에 눈길을 끄는 ‘봉사도우미’들이 있어 화제다. 바로 ‘골뱅이 인연맺기 학교’에서 활동 중인 서울대학교 학생들이다.

이들은 2006년부터 관악구와 인연을 맺어 지역 내 발달장애 아동들이 주말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주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관악구 자원봉사센터 특화프로그램인 ‘골뱅이 인연맺기 학교’는 서울대학교 학생(회장 장효정 외 31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발달장애 아이들의 사회성과 창의성을 향상시키고 학부모의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장애아동들과 자원교사들이 1:1로 만나 그리기, 만들기, 요리하기, 나들이 등 발달장애아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아동들에게 상호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또 발달장애아 부모들을 위한 교실을 열어 각종 교양과 아동교육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잠시나마 휴식을 갖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2006년 1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몇 차례 장소가 변경돼 왔으나 2008년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낙성대동 주민자치센터 3층에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2시 낙성대동주민센터 3층에서는 발달장애아동들이 서울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두꺼운 종이와 투명필름을 이용해 자신만의 저금통을 만들고 우유팩으로 직접 자동차를 만들어 콘테스트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골뱅이 인연맺기 학교’는 학기 중에만 운영돼 왔지만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1월 한달동안 겨울방학에도 소규모로 진행하게 된 것이다.

지난 9일부터 새해를 맞아 설날 상차림을 만든 것을 시작으로 과학전시관 견학, 아동뮤지컬 관람 등 아이들이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겨울방학 특화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외에도 관악구와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자원봉사활동은 다양하다. 정신지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농구를 가르치는 ‘불꽃슛 농구단’, 저소득층 청소년 멘토링 학습지도 봉사단 ‘모아드림’ 등이 새로운 자원봉사의 길을 열고 있다.

강운현 복지정책과장은 “다채로운 봉사단체의 활동은 지역사회를 따뜻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주춧돌이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구에서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다함께 행복할 수 있는 관악구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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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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