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세계 무역 규모가 석달 연속 상승하면서 글로벌 경제 회복을 확인시켰다.


네덜란드 경제정책분석국(CPB)은 27일(현지시간) 지난해 11월 세계 무역 규모가 전달에 비해 1.1%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또 당초 0.8% 증가했다고 발표한 10월의 무역 규모도 전달 대비 1.4% 증가로 수정치를 내놓았다.

CPB의 기록은 세계 무역 규모를 가장 빠르게 파악하면서 각국의 중앙은행과 정부 관계자들이 정책 입안에 주로 참고하는 자료다. 때문에 11월 무역규모가 석달 연속 증가하며 경기 회복 신호를 보였다는 결과가 유동성 흡수 움직임을 자극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IMF가 26일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을 상향조정하는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무역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2008년 말과 2009년 초에 크게 줄어들었고, 작년 2분기부터 차츰 회복을 시작했다.

CPB는 올해 무역량은 작년에 비해 3.9%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초 3.1%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상향조정한 결과다. 또 내년에도 4.3% 폭으로 무역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IMF도 올해와 내년 무역량을 5.8%, 6.3% 선에서 상승할 것이라며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CPB는 무역량이 경기 침체 이전수준으로 돌아가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밝혔다. 11월 무역량은 2008년 4월에 비해 12%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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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는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무역 회복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개도국의 수익 규모는 5% 성장했지만 선진국의 성장률은 2.6%에 그쳤다. 유로존은 수입이 1.7% 감소하며 유일하게 무역이 줄어든 지역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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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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