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품] '强달러 유도' FOMC 악재에 휘청
유가 73弗 후퇴..귀금속·곡물가도 동반 하락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 경기 회복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가 달러 강세를 유도, 상품시장에는 치명타가 됐다.
연준은 FOMC 성명서를 저금리 기조의 상당기간 유지 기조를 재확인시켜줬다. 하지만 이는 시장이 이미 충분히 예상하고 있던 바였다. 달러는 연준의 미 경제에 대한 판단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28일 뉴욕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상품 가격은 일제 하락했다.
원유 재고는 예상외의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휘발유 재고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에너지 가격은 약세를 나타냈다. 미 에너지부는 지난주 휘발유 재고가 한주동안 199만배럴 늘어나 2008년 3월 이래 최고 수준인 2억294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1.04달러(-1.4%) 하락한 배럴당 73.67달러로 마감됐다. 지난달 2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
2월물 휘발유는 전일 대비 2.82센트(-1.4%) 하락한 갤런당 1.9392달러를 기록해 지난달 22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오는 29일이 2월물 만기인 가운데 차근원물인 3월물 휘발유는 2.93센트(-1.5%) 하락한 갤런당 1.9474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도 하락했다. 유가가 하락하면서 인플레에 대한 부담이 줄었고 달러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투자매력도 떨어진 탓이다.
4월물 금 선물은 전일 대비 13.80달러(-1.3%) 하락한 온스당 1085.70으로 마감됐다.
다른 귀금속도 일제 급락했다. 3월물 은 선물은 42센트(-2.5%) 하락한 온스당 16.44달러로 마감됐다. 4월물 백금은 39.20달러(-2.6%) 빠진 온스당 1492.10, 3월물 팔라듐은 10.80달러(-2.5%) 내린 온스당 416.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곡물 가격도 하락세였다. 옥수수 가격은 16주만의 최저치로 떨어졌고 대두 가격은 2주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남미 지역 날씨가 대두 생산과 수출과 우호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대두 가격 급락 요인이 됐다.
3월물 옥수수는 4센트(-1.1%) 하락한 부셀당 3.5825달러를 기록했다. 옥수수 가격은 이달 들어서만 이미 14% 급락했다. 3월물 대두는 18.5센트(-2%) 하락한 부셀당 9.29달러를 기록했다.
밀 가격도 3개월만의 최저치로 추락했다. 3월물 밀은 10.25센트(-2.1%) 빠진 부셀당 4.837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지난해 10월12일 이후 최저가인 4.83달러까지 떨어졌다.
설탕 가격도 29년만의 최고치 랠리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나타나면서 11주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뉴욕 ICE 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원당 가격은 전일 대비 0.94센트(-3.2%) 급락한 파운드당 28.36달러로 마감됐다. 3.2%의 하락률은 지난해 11월5일 이후 최대였다. 지난 25일 원당 가격은 1981년 1월15일 이후 최고치인 파운드당 30.1센트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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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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