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액설로드 백악관 선임고문 "대형은행, 자동차업체 살리기 위해서 부양책 필요"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미국 백악관이 대형은행들과 자동차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7870억 달러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의 시행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액설로드 백악관 선임고문은 ABC방송의 '디스위크(This Week)' 프로그램에 출연, "경기부양책은 누구나 피하고 싶은 정책이지만 필수적인 일"이며 "정부는 미국 경제가 제2의 대공황으로 치닫는 것을 막을 책임감이 있으며 이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강조했다.
백악관 측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주 메사추세츠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패한 데 이어,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임안 표결 역시 연기됨에 따라 나온 것이다. 갤럽이 실시한 조사결과에서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1년 전 70%에서 최근 50%로 떨어지는 등 여론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
액설로드 백악관 고문은 앞서도 CNN방송에 출연, "취임 당시 대통령에게 1년 후에는 지지율이 상당히 달라질 것이라고 충고했다"며 "경제가 다시 성장하더라도 실업률이 개선되는 데는 시간이 걸리며, 그것이 경제의 기본 원리"라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은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4.6%를 기록하는 등 최근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작년 12월 실업률이 10%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고용시장 안정이 시급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액설로드 고문은 미국의 건강보험개혁법안과 관련해서는 "국민들에게 경제적 안정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제도"라고 주장했다. 이날 밥 메넨데스 민주당 뉴저지주 상원의원 역시 "건보개혁안 역시 경제 이슈"라며 "건강보험이 없는 상태에서 가족 중 누군가가 질병에 걸리면 가정이 파산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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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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